안녕하세요~~ 5월 날좋은 시기에 항상 제주도 가다가 이번엔 진도라는 땅끝마을 근처 섬으로 여행지를 선정했었답니다. 남편의 추천도 있었고 하도 다들 진도 쏠비치 리조트 너무 좋다라고 얘기해서 작년 코로나 터지고 진도에 봄되면 꼭 가보리라 하고 예약을 약 4개월 전에 했어요. 남편 회사에서 대명콘도 예약 가능해서 바로 무조건 OK!!! 하고 예약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진도 쏠비치 리조트 스위트 취사형 5인까지 가능한 숙소였습니다.
5월 16일 일요일 아침 정말 일찍 출발한다고 6시 50분에 출발했어요. 왜냐....진도까지 차 안막혀도 4시간 걸리거든요. 예상하기로는 중간에 휴게소 들리고 차 좀 막히는 구간 있을거라 생각하고 약 5시간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차타고 오래 가는걸 너무 싫어하는 1인이라 주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부푼 가슴 끌어안고 출발했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대충 해결하려고 계획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어요~ 장시간 여행에 화장실이 이렇게 중요한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여행이였답니다. 와.....여러분, 4시간 이상 차량 운전 여행과 화장실 확보가 안되는 장시간 여행...ㅎㅎ 다시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진도 쏠비치 리조트 도착하는 그 즉시 바로 후회는 사라지긴 했습니다.
하필 가는 날부터 비가와서는 정말 날씨 우중충했네요.. 가는 내내 화장실 두 번 갔구요, 저, 남편, 아들 귀요미, 친정어머니 모시고 갔는데 날씨만 좋았다면 더할나위 없을 여행지였답니다. 중간에 휴게소는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지만...여러분~~ 진도 갈때 휴게소 두 번 기본이에요! 참고하셔서 일찍 출발하세요~~ :)
거의 숙소 근처에 왔을 때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한 유채꽃이 활짝~~~ 밭도 어마무시하게 넓게 펼쳐져 있었어요. 정말 가슴설레는 길이였어요! 드디어 숙소에 11시 50분 딱 출발한지 5시간만에 도착했답니다.
입실을 위한 체크인하러 로비로 들어갔습니다. 12시 10분 전인데 49번째로 티켓 뽑았네요. 와...사람들 놀겠다는 의지!! 저 6시 50분에 출발했는데 훨씬 일찍 와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하고 멋진 뷰를 보겠다는 집념으로 일찍 왔는데요 이렇게 앞에 많을 줄은 몰랐어요. 코로나시대 맞나요~? ㅎㅎ
입실 버튼 누르면 번호표가 쭉 나옵니다. 노블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0명이었어요. ㅋㅋ 노블은 좋겠습니다..
로비를 바라본 느낌은...음 뭐라해야하나...다른 쏠비치보다 훨씬 깔끔하고 넓고 웅장한 느낌이에요. 바로 정문 맞은편 연결된 통로로 나가면 바다 오션뷰를 바라보며 마실수 있는 테라스도 있고 카페도 바로 로비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로비 바로 옆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요. 이 카페는 쏠비치 전국 리조트에서 다 볼 수 있는데요~ 커피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쏠비치 내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나 빵 구매시 소노호텔&리조트 앱 다운받고 신규회원가입하면 상시 5% 할인되는 혜택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5%씩 할인 받아서 마셨답니다!! 5%가 어디입니까~~ㅎㅎ
가족단위로 많이들 놀러와서 케이크도 마련되어 있군요. 생일 잔치나 연말연시 축하 용도로 가족 오면 케이크 잘 활용할 것 같아요. 가격은 그렇게 싸진 않아요~ 그래도 맛있고 퀄리티 있는 케이크 같았어요!
아몬드 크림 크로와상, 팥빵(품절), 시나몬빵 등등 앞쪽에 쭉 나열되어 있는 맛난 빵들이 많습니다. 휴게소 안들리고 4시간 달려서 여기 와서 빵으로 대충 브런치 떼워도 되겠어요~ ㅎㅎ 여행은 도착지에 오는 데 설렘이 있으니까요!~
아빠가 주차장에 파킹하고 할머니와 아드님 로비 문으로 출연하셨습니다. ㅎㅎ 49번째라 좀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로비가 생각보다 의자수가 많지는 않구요 자리 없으면 밖으로 나가서 먼저 리조트 조경이 잘되어 있어 구경해도 될 것 같아요.
베이커리 카페 앞쪽에 빵과 함께 예쁜 나무 데코도 있습니다. 일단 럭셔리해보여요~ 여기 커피를 만날 사먹었어요. 리조트 안에 스타벅스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쥬 ㅎㅎ 아쉽네요~~ㅜㅜ
로비에서 연결된 문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른쪽엔 아래 사진과 같은 전경이 쫙~ 펼쳐집니다. 완전 가슴이 뻥 뚫리네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장시간 앉아있던 허리도 한번 쭉 펴봅니다. 저희가 간날은 하필 비가 와서 정말 아쉽긴 했어요. 전국이 비가 오는 날이였지요. ㅜㅜ
바로 밑에는 바다고 로비 있는 층이 위층이라 로비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유명한 진도 쏠비치 인피니티 풀이 딱 보입니다. 일요일 날도 궂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아이때메 수영장 무조건 이용하는 케이스라 날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렸답니다. ㅎㅎ
뷰가 정말 끝내주게 좋네요. 해외같아요 느낌이요...유럽풍으로 건물이 우뚝우뚝 넓직넓직한게 한가롭고 정말 좋았답니다. 날씨가 조금 안도와줘서 아쉽기는 했지요.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샥 돌리면 아래와 같은 뷰가 보입니다. ㅎㅎ 스트레스 받는 분들 내려오셔서 힐링하시고 가세요~ 정말 좋아요 좋아! 저 산책로 걸으면서 가족하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이렇게 체크인을 기다리다 오션뷰로 룸을 배정 받았습니다. 배정할 때 오션뷰는 리조트 경우 22,000원 추가 결제해야해요. 아깝지 않아보여서 오션뷰 선택했습니다. 입실까지 2시간이 남아서 주변은 맴돌았어요. 점심때가 되어 리조트 내 식당에 갔는데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 진도 쏠비치 리조트 지금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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